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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돌발성 난청

돌발성 난청 치료 [7일차]

by _KHK 2019. 11. 8.

2019. 11. 08 금요일

오늘은 돌발성 난청에 관한 의학 논문 두 편을 읽고 쉽게 간단히 서술해봤다.

 

금일 성모병원에서 입원하여 정밀검사를 진행중에 있다.

본래 검사를 목적으로한 입원은 불가능하다고 하나 돌발성 난청의 경우 긴급(?) 뭐 이런 쪽으로 가능하다고 한다.

 

낮에 이것저것 귀와 뭐 관련된 여러가지 검사를 했다.

 

현재 상태

딱히 오늘 귀 상태는 나아진건지 잘 모르겠고 귀에서 들리는 바람 소리는 계속해서 들린다. 삐 소리는 작아짐.

공공장소 같은 소음이 있는 곳을 가면 며칠 전부터 소리가 증폭돼서 들리는 경향이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생긴 것 같다.

당 수치가 몇일전부터 조금 올라있다. 146

 

병원에 입원해서 심심할것 같아서 노트북을 가지고 왔는데 역시 좋은 판단이었다.

앉아서 돌발성 난청에 관한 논문 두 편 정도를 읽어봤다. 파일 첨부했다.

0130HMR_hmr-35-92.pdf
0.45MB
T201104588.pdf
1.62MB

 

하나는 2015년 발표한 고려대 의대 , 또 다른 하나는 2011 대한이과학회 정도관리위원회 돌발성 난청 진료지침팀이라고 되어있는데 여러 대학들 출신 의사들이 프로젝트(?) 비슷한 개념으로 모여 돌발성 난청에 대한 논문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신장 기증 일도 있었고,  동생이 예전부터 아파 가끔 의학 논문을 봤었지만 생각보다 의학논문이라고 해서 이해하지 못할만한것은 특별히 없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한글로 쭈욱 서술하다가 마그네슘이라던가 특정 단어들은 왜 영어와 섞어 쓰는지 모르겠다는 점 정도?

 

돌발성 난청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치료 종료시기등을 알고 싶어 찾아봤고 간단히 정리해 보겠다.

 

우선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명확히 서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0만명당 5~20명꼴로 발생한다는 것을 보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발병하고 있고,

수일 내에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사람들도 존재해서 발병률이 더 높을 수 있다고 생각 할 수도 있겠다.

 

원인은 크게 바이러스 감염, 혈관장애, 기타 림프종이나 유저질환 종양 등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한다.

 

1. 바이러스 감염은 성인 돌발성 난청 발생원인의 7%를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 혈관 장애 와우는 미로 동맥에서 혈액을 공급받기 때문에 혈관장애에 매우 민감하고, 혈류 감소가 돌발성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3. 기타 림프종 등 여러 질환 이유.

 

치료 전통적으로 경구 스테로이드가 주치료이고 최근 고 실내 스테로이드 주입법이 활발이 도입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그 외 항바이러스제, 혈액순환제 등이 보조적으로 쓰이고 있다.

 

경구 스테로이드는 의사소견에 먹어도 된다는 판단이 되면 투입을 하게 되고 점진적으로 그 양을 줄여간다.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입법은 귀 안 고막을 통해 직접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방법이다.

전신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도 하고  빠른 시간 안에 와우에 높은 농도로 도달한다.

 

스테로이드 처방에 전략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따로 하나씩, 동시에.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논문을 참고.

현재 내가 시작한 방법으로 스테로이드 약물요법과 주입법을 두가지 동시에 썼을 때 유의미한 효과가 있고 저음역의 호전을 증강시키는 추세를 보인다고 말한다. 이에 관련해서 안타까운 얘기가 있다. 미국의 경우 약값이 비싸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을 쉽게 사용 못한다고 한다.

 

항바이러스제나 항산화제를 함께 쓰는 경우도 있는데, 항산화제를 같이 쓰는것을 간단히 이해해보자면 특별한 영양소를 같이 공급해 주는 것으로 이해하면 쉬울 것 같다. 마그네슘도 함께 처방하는 경우 유의미한 결과가 보고 된 것으로 보인다.

(내가 견과류로 마그네슘을 보충하려던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경우들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치료 종료 시기

돌발성 난청은 치료를 받지 않아도 보통 2주안에 회복되어 자연 회복률이 40~50%라고 한다.

이걸 보니 내가 너무 성급하게 병원에 찾아가 나댔나 생각도 들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 경우는 동네 1차 병원에서 검사 결과를 설명해 주시면서 나쁜 예후에 속한다고 설명해 주시면서 큰 병원을 초기해 권했던 것을 보면 너무 나댄 것은 아닌 것 같다.  치료를 최대한 빨리 시작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기 때문에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치료 종료 후 1~3개월에 순음청력검사를 해서 회복정도를 최종 평가한다고 한다.

하지만 지연성 청력회복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어음명료도의 개선여부도 치료 평가에 있으므로 치료 종료 후 3개월에 순음청력검사와 어음 청력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돌발성 난청에서 청력 회복의 평가 시기에 관해 명확한 지침은 존재하지 않으나 청력 역치의 변동성이 거의 없는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으로 고려된다. 그러므로 치료 종료 후 2개월 이상에서 검사를 시행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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