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6일 차에 개설해서 비어있는 치료 1~5일 차를 간단히 작성해 보았다.
2019.11.02 토 발발 1일차
오후 12:30 잠에서 깨어난 뒤 오른쪽 귀가 매우 먹먹하고 불편한 정체 모를 소리(내 경우에는 바람 소리랑 이명이 들림 사람마다 다르다고 한다)가 계속되어 근처 병원을 갔다.
오후 15:?? 검진 결과 돌발성 난청으로 판단되며 호전 가능성이 비교적 나쁜 예후에 속한다고 했고, 일단은 스테로이드 처방이 가능하다고 했다. 신장 공여자임을 밝히고 신장 수치가 아직 완전히 정상이 아니라고 얘기하자 대학병원에 가서 치료받으라고 의뢰서를 받았다.
오후 18:?? 토요일이라 신장 수술을 한 곳인 서초에 있는 가톨릭 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아갔다.
오후 19:?? 신장 수치 확인을 위해 피 뽑고 x레이 간단히 찍고 기다리고 내과에서 스테로이드를 복용해도 된다는 판단에 스테로이드를 이틀 치 처방받고 월요일 일반의사에게 검진 예약.
19. 11. 03 일 2일 차
밥 먹고 약 제때 먹고 집에서 쉼
약 먹고 귀에서 들리는 먹먹함은 좀 사라짐.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약을 먹은 후 일정 시간 메스꺼움 혹은 울렁거림이 생겼다.
19. 11. 04 월 3일 차
성모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았다. 스트레스를 최대한 피해야 되고 안정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얘기하며 전문의한테 진료 예약을 또 잡음. 스테로이드 이틀 치 처방
19. 11. 05 화 4일 차
개인적인 일정들을 잠시 정리하고 집에서 쉬는 결정을 했다.
평소 귀찮아서 미루던 가볍게 운동을 시작했다. 그것은 걷기 60분.
걷기 60분이라고 해서 그냥 걷는 게 아니라 건강히 걷기라고 해야 한다. 평소 걸음보다 조금 빨리 걸으며 쉬지 않고 걷는 것인데 놀랍게도 심장 쪽에서 힘들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콕콕 찌른다고 해야 되나
19. 11. 06 수 5일 차
귀에서 들리는 소리는 계속 난다.
예약된 진료를 보기 위해 성모병원에 가서 피검사와 청력검사를 했다.
당 수치가 기존보다 올라갔으나 무리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한다.
신장 수치는 월요일 좀 높게나와 이틀간 물을 많이 먹었더니 1.47로 조금 떨어졌다. 월요일은 1.6 정도였음.
청력검사 결과는 그래프 찍힌걸 보니 첫날 동네에서 한 검사와 크게 다른 건 없고 조금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 약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내 경우는 중 저음 대역에서 크게 감소한 상태이다.
병원에서 돌발성 난청은 최대한 빠른 진료가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스테로이드제 복용으로 효과가 크게 없는 것 같아 스테로이드를 직접 귀에 주사하는 치료를 병행하기로 해서 당일 맞고 나왔다.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유하며 하루 입원을 권해서 일단 금요일 입원하기로 했다.\
돌발성 난청 의학 논문 간단 정리
https://kidneydonor.tistory.co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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