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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돌발성 난청

돌발성 난청 치료 [6일차]

by _KHK 2019. 11. 7.

돌발성 난청 치료[6일 차]

현재 상태를 적어보자면

첫날 생긴 귀가 먹먹한 현상과 이명, 바람소리가 여전히 들린다. 먹먹한 느낌은 적응을 한 건지 모르겠는데 잘 느껴지지 않고 걷기 운동할 때 가끔 느껴진다.

 

오늘에야 겨우 여태까지 내가 어떻게 지내왔는가에 대해 좀 곰곰이 생각해보고 치료 방향에 대해서 공부해봤다.

며칠 전까지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내게 일어나서 당황했고 충격적이었다.

뭐 스스로 판단이라고 할 건 없이 그냥 무작정 약과 병원에 희망(?)과 기대만 걸었던 것 같다.

 

내가 어떻게 지내왔고 왜 이런 증상이 생겼을까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신장 공여 수술 이후에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함에도 딱히 술을 거의 안 먹는 것 빼고는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챙긴다라고 할만한 점을 찾을 수 없었다. 거기다 유난히 최근 들어 잠을 자는 시간이라던가 밥을 챙겨 먹는 게 굉장히 불규칙적이었다.

어느 날은 밤을 새우고 2시간 자고 밥을 한 끼 먹는다던가  자주 새벽에 배고파서 군것질 거리를 편의점에서 사 먹는다던가 또 밤새고 잠을 7 아침 시에 잘 때도 있고, 6시에 자고 밤새고 그다음 날 오후 9시쯤 자고 늦게 일어나고 등등 그냥 불규칙 적인 삶 그 자체였다. 최근 몇 달간.

 

물도 몇 달 전부터 별로 안 먹게 되고 스스로 간단한 운동이라도 규칙적으로 한지가 2년은 된 것 같았다.

신장 수술 이후로 운동을 꾸준히 조금씩 해야 되는데 그런 것도 귀찮고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고만 있었다.

 

여기까지가 내게 돌발성 난청의 발병 이유라고 감히 추측해 본다.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는 이유는 어떠한 이유로 인해 귀 쪽으로 흐르는 혈류가 잘 흐르지 않고 그곳에서 미세혈관이 뭉쳐 귀쪽 신경에 제대로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공부했다. 여기서 말하는 어떠한 이유는 스트레스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되며 내 경우에는 스트레스와 불규칙 적인 생활이 겹쳐 그랬을 것이다.

 

정확하지 않다고 말한 이유는 간단하게 웹 검색을 통해 낮에 읽은 글을 기억을 되감아 쓰는 것이기 때문이고,

내일 입원해서 시간이 남을 때 구글 학술에서 학술자료가 있다면 검색해 다시 정리해서 올리겠다.

 

오늘 뭐 이런저런 블로그 글이나 돌발성 난청에 대한 글들을 읽어보고 내 회복에 대한 방향성

규칙적인 생활, 건강한 운동, 식이 조절이라고 판단을 내렸다.

 

1. 규칙적인 생활

평소 잠을 규칙적으로 못 자고 매번 달라지는 수면시간을 고치기로 했다.

거의 아침 6~7시에 잠들어 오후에 일어나고는 했는데 며칠 전부터 노력해서 현재 새벽 2시까지 왔다... 후

목표는 12시에 취침이다.

 

2. 건강한 운동

운동을 안 한 지 너무 오래돼서 한 시간 빨리 걷기만 해도 힘들어하는 나를 보며 충격적이며 한편으로 내 몸한테 미안해졌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우선은 하루 일정 시간 이상 걷고 점차 가볍게 러닝으로 변경할 생각이다.

 

3. 식이 조절

식이 조절은 뭐 평소에도 수술 이전이나 이후에도 짜게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짜게 먹는 습관은 없었고

나의 경우에는 영양 보충의 방향이다.

마그네슘이 소음성 난청의 질병에 도움이 된다고 하고 청력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글을 보게 되었고,

현재 돌발성 난청이지만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마그네슘을 보충하기로 판단했다.

영양제를 먹을지 식품으로 할지 생각하다가 영양제는 현재 약을 먹으면서 치료 중이기 때문에 의사의 판단 여하에 달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 식품으로 마그네슘을 보충하기로 했다.

 

마그네슘은 견과류에 풍부하다고 한다. 견과류 특징이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과남용으로 부작용이 있어 하루에 몇 개씩 먹으라고 권장량이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마그네슘 하루 권장량을 하나의 견과류로 채우기는 어렵기 때문에 여러 견과류가 들은 시중 제품들을 알아봤고,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는 견과류 위주로 구성된 제품을 주문했다.

요새는 하루 견과류 이런 식으로 잘 나와있어서 나름 편했던 것 같다.

 

 

*참고

어떤 글에는 한의원에서 침 맞는 것과 병행하면 효과가 있다고도 한다.

정확한 근거는 아니겠지만 추측컨대 침을 맞는 게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지 않나 생각해본다.

 


돌발성 난청 논문 간단 정리

 

https://kidneydonor.tistory.co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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