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패치 보고 아직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변하고 있는 모습이 느껴졌다.
변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에 긍정적인 기대를 걸어봐도 될까? 하는 생각이 간간히 들고는 한다.
g식백과 김성회의 유튜브 중 넥슨(下) 영상중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이제는 별이 된 故김정주 회장은 과거에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고 한다. 정말 회사가 변하려고 한다면 지금 매출의 10분의 1 아니 100분의 1쯤 되야 하지 않겠습니까?
메이플 스토리를 보면 불필요한 과금요소를 풀어줄 곳이 아직 많다고 생각한다.
이번 3월 17일 테스트 서버 패치노트는 그런 과금 요소를 없앤것은 아니지만 게임내에서 유저들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내용들을 반영한 부분들이 있다.
보스 보상 맵을 만들었고, 오래된 이벤트 코디템을 코인샵 형태로 구매할 수있도록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더 희귀한 이벤트 코디템들은 메소샵을 추가로 열어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면 메소 소모처로서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보스 관련해서는 세부 난이도 완화를 위해 이지모드 추가, 연습모드 추가 등 조금씩 개선되어 가고 있다.
추가로 보스 물욕 드랍률 확률을 공개해야 되지 않나 싶다. 굳이 아직까지 드랍률을 공개하고 있지 않은 이유는 드랍률을 실시간 혹은 간혹 조정해왔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분명 개선되어야 될 점중에 하나이다.
메이플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벤트, 이삭 토스트 이벤트 등,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아직도 갈길이 멀지만 원래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니까 천천히. 조금씩. 꾸준히 개선되고, 게임을 이용하는것은 게이머들이다. 게이머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고 이해하려고, 그리고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20년을 넘어 25주년 30주년도 바라볼 수 있는 게임이 될거란 희망을 걸어보고 싶다.
난 메이플 스토리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관심도 없던 게임 업계에 요즘 눈이간다. 정확히 말하면 메이플스토리 개발진쪽에 눈이간다. 메이플스토리에 개발자로서 내가 뭘 할 수있을까 고민해 볼정도로 게임쪽에는 관심도 없었지만 데이터 엔지니어가 필요하지 않을까? 내 자리가 열려있지 않을까? 하고 문득 문득 생각해본다. 아직 개발 능력자체로는 많이 부족하지만 메이플스토리를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게임쪽으로 뛰어들고 싶어질 지경이다.
아무쪼록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고 계속 꾸준히 즐기고 싶은 게임이다.
며칠전 경매장에 팔려고 가위자른 아이템을 다른캐릭터로 받고 열받아서 접겠다고 고객센터에 찡찡댔지만 결국 계속 하게 되는 마성의 메이플스토리..
다들 게임에 애정이 있기때문에 소리도 내고 아우성도 치고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갈길이 먼것은 나와 같다.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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